젖소에게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유방염 치료에 효과가 큰칼슘주사제를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개발했다.
농진청 가축위생연구소 검정화학과장 이재진 박사팀은 14일 조개껍질을
섭씨 1천5백도의 고온에서 고단위 항생물질제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다
만 이온화칼슘 특수용매를 이용해 만든 고효능의 항염증성 칼슘주사제가
젖소의 유방염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가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박사팀이 2년 동안 연구끝에 개발한 칼슘주사제를 악성유방염에 걸린
젖소 41마리에 정맥주사한 결과 유방염의 직접 증상인 체세포수가 주사
2일 뒤 41%,주사 3일 뒤 36%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유방염에 걸린 젖소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고단위의 항생물질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유내에 항생물질이 잔류돼 사람이 먹을 경우 공중위생
상 위험하다는 논란이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