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6일부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세계일보,국민일보,문화방송(MBC)
등 5개 언론사에 대해 정기 법인세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앙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3월15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실시한
중앙일보,경향신문,한국일보,서울신문,한국방송공사(KBS)에 이어 두번째다.
국세청 관계자는 언론사에 대한 2차 세무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이 투입된 1차 때와는 달리 조사2국이 맡게 되는데 이는 조사1국이 언
론사에 대한 1차조사 결과를 마무리 해야하고 일반기업의 정기조사 등으로
업무가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언론사에 대한 2차 세무조사기간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50일(조사일수
기준)이고 각사에 1개 조사반(8명)씩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