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한국방문의 해에 여행수지(관광수지)적자는 날로 확대되고 있다.
14일 경제기획원 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여행수지는 3억
1천4백만9천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4월에도 7천6백만2천달러(잠정치)를 나
타내 올4월까지 여행수지적자가 3억9천1만1천달러로 더욱 악화되며 4억
달러에 육박하고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2천2백만3천달러적자에 비해 적자폭이 75.9%
나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여행수지적자가 급증하는 것은 한국방문의 해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수는 예년과 비슷한데 비해 해외로 나가는 우리나라관광
객은 큰 폭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