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지난10일 한국화학연구소의 새공법에 의한 신발중창개발
발표에 대해 한국신발연구소가 이미 개발 완료해 상용화단계에 있는 것이라
며 화학연구소 발표에 반발하고 나서 두 연구소간의 자존심 대결로 번지고
있다.
한국신발연구소는 12일 상공자원부의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자금 2억9백만
원으로 지난2년간에 걸쳐 성신신소재라는 국내최대 중창생산업체와 공동으
로 신공법과 신소재로 중창개발에 나서 다음달부터 상용화된다고 밝혔다.
원료손실률도 화학연구소보다 2%포인트 적은 3%에 불과하며 이미 대형신
발바이어인 리복에 년간 6백만켤레의 중창공급을 할 계약이라고 밝혔다.
또 신기술 핵심의 소재인 EVA를 화학반응시켜 기존 중창보다 훨씬 강도가
높고 물성이 좋은 제품으로 시제품을 발표한 화학연구소와는 비교가 안된
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