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보험의 계약건수가 연간 1천만건에 육박하고 있으나 손실발생액이
많아 구상권을 행사가 너무 잦기 때문에 각종 민원을 유발하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3회계년도(93.4~94.3)의 보증보험 가입
규모는 9백68만7천6백건,보험가입금액 기준 47조6천3백96억원이며 이와
관련해 대한과 한국보증보험 두회사가 거둬들인 보험료는 4천4백40억원
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간의 보증사고 발생규모는 16만9천6백30건,1조3백32억원으
로 보험료의 2.3배에 달하는 등 대부분 종목의 이재율(보험료 대비 손실
발생액)이 2백%를 넘고 있다.
특히 자동차 할부보증과 소액대출보증의 경우 10건의 계약중 연간 평균
1건의사고가 발생해 이재율이 2백11%이고 회사채 지급보증보험의 경우 대
형사고가 많아 평균 이재율이 7백40%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