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이 아닌 일반 사원들이 신입사원을 면접해 선발하는 회사가 늘고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대기업들이 젊은 실무자들의 참신한 시각
으로 신입사원들을 선발하기 위해 대리과장급 사원들이 신입사원을 면접케
하는 새로운신입사원 면접제도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우성건설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때부터 각 현장 및 부서에서 선발
된 5-6명의 주임,대리,과장급 사원들이 신입사원들을 면접해 선발하도록
하는 "사원,신입사원 면접 전형제"를 채택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실
시했다.
상업증권도 올해부터 일선 지점과 본부 부서에서 대리과.차장급 사원 5명
으로 신입사원 면접심사위원단을 구성,1차 면접을 실시한 뒤 이 점수를 임
원진이 하는 2차면접 점수에 참고해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로 하고 지난 9일
과 10일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