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소년소녀 가장 가운데 사회단체나 개인과 결연관계가 없는 `무의
탁 학생가장''이 16.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일선 학교별로 소년소녀 가장들의 결연실태
를 조사한 결과 도내 초.중.고 학생 가장의 16.7%인 86명이 사회단체나 개
인 후원자가 없어 동사무소의 보조만 받는 `무의탁 학생가장''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46명이 국교생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약간의 생활비 보조와 한 달에 1~2회 정도의 방문등
작은 관심만으로도 후원자가 될 수 있다"면서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