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이틀동안 제주 서귀포지방에 93.5mm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난 2개월동안 계속되던 봄가뭄이 완전 해갈됐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4-15 양일간 전국적으로 30-94mm의 비가 거의 쉬
지않고 내려 모내기를 앞두고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전남.광주,경남등 남
부지방과 강화.수원등 경기일원까지 봄가뭄이 완전히 해갈됐다"고 말하고 "
특히 이번 비는 단시간에 많은 강우량을 기록하는 집중폭우가 아니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가랑비 수준의 비가 꾸준히 내려 지상에 머무는 시간이 많
은 바람에 땅속까지 해갈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하오 11시 현재 전국의 강우량을 보면 서귀포지방이 이틀동안 무려
93.5mm의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비롯 강화 89mm, 영주 88mm, 영덕 66.5mm,
인천 59.5mm, 서울 48.8mm, 부안 46mm, 고흥 38.5mm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