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수출실적이 올해 들어서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기회복 기미로 컨테이너 수주가격이 올라가고 있고 업체마다 3.4
분기 생산물량 수주도 이미 확보돼 하반기부터 수출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한국컨테이너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중 컨테이너 수출실적은
1억1백93만달러로 작년 동기 1억5천2백33만달러에 비해 33.1%가 감소했다.
품목별로 일반 컨테이너는 2천8백33만달러로 작년 동기 9천1백30만달러에
비해 69.0%가 감소한 반면 냉동 컨테이너는 7천3백60만달러로 작년 동기 5
천7백63만달러보다 27.7%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반 컨테이너 수출 비중이 작년 60.0%에서 올해 27.8%로 떨어
졌고 부가가치가 높은 냉동 컨테이너 수출 비중은 37.8%에서 72.2%로 증가
하면서 냉동 컨테이너가 주력 수출품목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