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호선이 다
음달 울산항을 정식 출항,LNG 국적선 수송시대를 연다.

16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LNG 1호선 현대유토피아호의 건조가
최종 완료됐다고 해항청에 신고하고 선박운항명세서를 발급 받는 등 출항
준비 절차를 마쳤다.

현대상선은 해항청에 제출한 선박 등록 신청서에서 첨단 선종인 모스형으
로 건조된 현대유토피아호가 다음달 23일 울산항을 출항, 7월1일 인도네시
아에서 국적선으로는 처음으로 LNG를 선적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또 다음달 2일 또는 10일께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명명식 및 취
항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