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은행장 박종대)이 처음으로 국제차관단 융자방식으로
4천만달러 규모의 차관을 도입한다.

평화은행은 16일 산업은행 홍콩 현지법인이 대표주간사를 맡고
한국외환은행.일본 스미토모은행.독일 웨스트 도이치란데스은행이
공동주간사로 참여하는 등모두 8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차관
단과 차관도입 계약식을 오는 20일 홍콩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관은 평화은행이 지난 92년11월 출범한 이후 처음 들여오는
신디케이트론으로 조건은 런던 은행간 금리(LIBOR)에 플러스 0.4%,
만기 3년으로 신설은행으로서는 비교적 유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