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는 자동차시장 개방압력 해소를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자동
차 부품을 보다 많이 구입하고 이들과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키
로 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주최로 오는 6월30일-7월2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EU(유럽연합) 자동차산업 협력을 위한 세미나"에서
국내 자동차업 계는 EU 대표들에게 이같은 방안을 제시키로 했다.

EU는 최근 몇년간 한국산 자동차의 대유럽 수출이 급증세를 보이자 관세,
비관세 장벽 등 한국 자동차시장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한국산 자동차에 대
해 일반특혜관세(GSP) 철폐를 검토키로 하는 한편 반덤핑제소 움직임까지
보이면서 한국 자동차시장 개방확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