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양군의회(의장 정한재)가 장승포시의회에 이어 시군통합
에 대한 주민들의 찬성의사를 무시하고 시군통합안을 부결시켰다

진양군의회는 17일오후 28회임시회의를 열고 "진양군,진주시통합
에 따른 의회의견 찬성채택안"을 찬반토론끝에 재적의원 16명중
반대11명,찬성4명,기권1명으로 부결시켰다.

이날 반대토론에 나선 하창식의원은 "통합의 실과득을 떠나서 지
방자치단체와 기초의회의 의견을 무시한채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통합은 받아들일수 없다"고 주장했으며 찬성토론자는 없
었다. 진주시와 통합대상인 진양군은 지난달25일 실시된 주민찬반
투표에서 64.8%의 지지로 통합에 찬성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