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 등 건설기계(중기)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교통안전진흥공단이 11개 손해보험회사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내
용에 따르면 지난 92년 4월1일-93년 3월31일 1년동안 보험에 가입한 각종
차량의 사고발생률이 5.1%였던데 비해 덤프트럭은 16.6%,콘크리트믹서트럭
은 6.8%로 나타났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천대당 전체 평균이 2명이었고덤프트럭이 19명,
콘크리트믹서트럭이 7명이었다.
교통안전진흥공단은 이들 건설기계가 이제까지 자동차 또는 중기로 등록
이 이원화돼 있어 정부차원의 관리가 소홀해왔고 그에 따라 각종 안전장치
도 제대로 갖추지 않았던 것이 대형사고를 빈번히 일으켜온 주요 원인이었
다고 지적,오는 7월1일부터 자동차로 등록이 일원화되는 것을 계기로 철저
히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