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조지폐 파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에서
도 처음으로 만원권 변조지폐 1장이 발견됐다.
경북 경산시 서상동 대농상회 주인 천정선씨(54.여)가 채소판매
대금으로 받은 1만원권 변조지폐 1장을 보관해 오다 17일 오후 경
산경찰서에 신고했다.
천씨에 따르면 지난 7일 손님으로부터 채소판매대금으로 받은 돈
을 정리하던중 1만원권 1장이 신문지로 붙인 변조지폐여서 대구은
행 경산지점에서 교환하려 했으나 교환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지금
까지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
이로써 대구.경북지역에서 발견된 만원권 변조 지폐는 7장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