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율화의 바람이 한창 불고있는 상황에서 교보증권이 최근 "비전2000"
이란 이름으로 재창업을 선언,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4월초 대한교육보험이 대한증권을 인수,교보증권으로 새로 탄생시킨지
한달여만의 장기경영선언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일류인재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경쟁적 종합증권회사"
이를 목표로 뛰겠다고 선언했다.
한마디로 오는2000년대엔 업계10위권대의 중견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한다는
것. 현재2천2백억원인 총자산을 1조원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점수를 30개
(현재12개),임직원1천2백명(현재3백50명)정도로 늘린다는 얘기다.

이같은 장기계획은 금융개방화와 자율화등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함과 아울
러 금융전업기업군으로의 발전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