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은행에도 부분적이나마 "재택근무"가 도입된다.
국민은행은 18일 전산업무담당자의 집에 전산단말기를 설치함으로써 야간
이나 공휴일에 갑자기 전산시스템이 고장나더라도 은행에 나오지않고 복구
할수 있는 "재택근무시스템"을 도입,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는 모든 업무를 집에서 처리하는 원래적 의미의 재택근무는 아니지
만 그동안 문제가 생길때마다 은행에 나와야했던 전산직원들의 불편을 해소
한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동안 전산부 네트워크담당자나 데이타베이스담당자들은 공휴일이나 야간
시간에 관계없이 전산이 문제를 일으키면 수시로 은행에 나와야 했었다.
국민은행은 우선 전문직원6명의 집과 전산센터의 전화회선을 연결, 재택근
무를 실시하되 앞으로 대상인원을 확대하고 평일 낮시간에도 집에 근무할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