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 산하 국립공업기술원이 지난달 공개 채용한 연구사 직종에
박사를 포함,석사급 이상 학위 소지자가 21명이나 몰린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국립공업기술원은 이번에 화공 연구사 3명,금속 연구사 1명을 모집했는데
이처럼 고학력 이공계 두뇌들이 대거 응모한 것이다.일반적인 사회 통념상
석사나 박사가 고급 인력으로 인정받고 있는게 엄연한 현실인 점을 고려해
볼때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연구직,특히 이공계 연구원의 경우
국립공업기술원에 들어가면 자기 시간을 비교적 많이 확보할수 있고 풍부
한 첨단 실험장비를 활용할수 있을뿐 아니라 행정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
흡할 소지가 많은 정책적 측면을 다룰 기회도 늘어나는 장점이 이들의 지
원 동기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