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가 1년새 26.4%가 감소하는등 우루과이 라운드(UR)타결이후
축산농가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18일 축협중앙회가 조사,발표한 분기별 축산관측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말현재 양돈농가는 모두 6만4천호로 1년전의 8만7천호에 비해 무려
26.4%(2만3천호)가 줄어들었다.

이는 소규모 부업양돈농가들이 UR협상타결로 오는 97년7월부터 돼지
고기 수입이 완전 자유화돼 타산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보고 이탈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체 돼지사육두수는 5백76만마리로 1년전에 비해 오히려
10.8%(56만마리)가 늘어났는데,소규모 양돈농가의 이탈현상과 달리
양돈전업농은 오히려 규모화로 경쟁력을 제고키로하고 사육두수를
늘리고 있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