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이 6.25전쟁을 일으키기 불과 1개월전인 1950년 5월 13일
부터 나흘간 북경을 극비리에 방문, 모택동에게 3단계로 된 작전계획
을 상세히 보고해 최종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이 러시아 외무부 비밀외교
문서를 통해 처음 밝혀졌다.

이 비밀문서에 따르면 특히 모택동은 김일성과의 비밀회담에서 "미군
개입시 중공군을 즉시 투입시키겠다"는 약속을 얻어낸 것으로 드러나
그동안 정설로 여겨져온 ''스탈린이 모택동을 설득,중공군의 한국전개
입을 유도했다''는 설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