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방문중인 김대중 아.태평화재단 이사장은 18일 오전 한국특파
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워싱턴 방문중 북핵관련 발언이 잘못 전해졌다며
유감을 표시하는 내용의 해명서를 배포하고 북한의 핵보유를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자신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
김이사장은 "북한이 원하는것은 핵이 아니라 외교다"라고 말하면서 그
근거를 묻는 질문에 "북한의 김일성과 김용순이 여러차례 핵을 개발할
능력도 의사도 없다고 주장한 만큼 이 말을 믿자는게 아니라 테스트해보
자는 것"이라고 응답.
김이사장은 자신의 발언이 국내에서 파문을 일으키자 "내가 통일문제를
연구하려는거서도 못하게 하려느냐"며 현정부에 상당한 불만을 표시했다
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