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당대표가 19일 "여야보다 국가와 국민이 중요하다"면서
"김영삼대통령이 분명한 국가 경영비전과 개혁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국민이 동참하는 개혁정책을 펴나간다면 야당도 이의 실행을 돕겠다"
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오전 롯데호텔에서 있은 고려대 자연자원대학원 초청의
"21세기 국가발전과 과학화" 조찬강연에서 "우리는 지금 전 국민이 똘
똘 뭉쳐 대비해도 극복하기 어려운 경제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진단한
후 "이러한 상황에서 여야가 당리당략만으로 국정에 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대표는 이어 "김영삼대통령은 냉전적 대북 인식을 버리고 탈냉전의
논리로 북핵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