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신경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주말께 귀국해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

김회장은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인한 구속에 대해 근신하는 의미에서 앞으
로6개월동안 그룹경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지난 2월5일 선언하고 훌쩍 외유
길에 나선지 3달2주일여만에 다시 돌아오게 된것.

김회장의 귀국과 관련,그룹측은 "문민정부가 들어선이래 처음으로 30대
대기업그룹 오너총수들이 한꺼번에 초청된 이번회의에 참석하기 위한것"이
라고설명.
해외부문에서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도 없는 상황에서 정부측이 모처럼
(?)마련한 이번회의의 참석요청을 김회장이 거절할수 있는 명분을 찾기가
어려웠을것이라는게 그룹측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