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광주시 운암동에 위치한 운암아파트 1단지에 대한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는 광주지역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노후아파트단지에 대한 재건축사업이라
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운암아파트는 지난79년 대한주택공사가 지은 저층아파트로 13,15,17평형의
1천2백20가구로 살고 있으며 당초 연탄보일러로 설계돼 연탄재를 직접 버려
야하는 불편함과 아연관으로 배관된 수도관이 심하게 부식돼 녹물이 나오는
등 심하게 노후화된 아파트다.

이에따라 이곳 주민들은 지난해 3월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 지난 3월말
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마친결과 85%의 찬성을 얻어 서울지역의 건설회
사와 가계약을 체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