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팔듯이 기술을 하나의 상품으로 매매하는
시장을 말한다. Technology Mart의 준말로 우리말로는 기술교환시장이라고
불린다. 보이지 않는 상품인 기술을 시장 수급에 따라 사고 판다는
얘기다.

이 시장에서 기술을 팔고 사는 주체는 기업이다. 기업들의 여기서 상호
상담을 통해 자기가 갖고 있는 기술을 팔기도 하고 다른 기업이 갖고 있는
기술을 사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이같은 테크노마트가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다. 기업간의 기술
교환이 그만큼 활성화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10월 상공자원부산하 산업기술정보원 주관으로
한미간 테크노마트가 서울에서 열려 자동차 전자 기계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의 첨단기술이 매매된 적이 있으며 12월에는 한일간 테크노마트가 열렸다.
또 지난2월에는 북경에서 한중간 테크노마트가 개최됐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시애틀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각료
회담에서 18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APEC테크노마트 개최를 제안, 각국의 o
승인을 받았으며 이에따라 제1차 APEC테크노마트가 오는 5월22일부터 27일
까지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