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0일 오류동 화물열차 탈선사고로 빚어진 전철운행의 일시 불통은
정부의 무사안일한 수도권 교통행정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것이라며 근본적
인 개선책을 촉구했다.

이기택민주당 대표는 "시내 한복판에서 그같은 사고가 일어난 것은 복지부
동의 한 사례"라며 대형사고 방지를 위해 수도권 교통대책을 전면 재검토해
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석부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단순한 탈선사고로 수도권 교통이 완전히
마비된 것은 물론 돌발사고에 대비한 긴급 수송대책, 신속한 안내,차량흐름
의 통제등 교통당국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불시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수습책을 충분히 세워 수도권 주민들이
다시는 교통문제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