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보유주식을 대거 처분, 자금마련에 나서고 있어 승용
차 진출이나 오는 26일 예정된 한국비료 입찰자금 용도가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19일 신고대량매매 형식으로 삼성증권
을 통해 삼성전기 주식 14만6천주를 조흥은행에 매각했다.

또 삼성문화재단도 이날 삼성중공업 주식 7만주를 자전형식으로 기관투자가
들에게 넘겼다.

이에앞서 제일모직과 중앙개발은 지난 17일 삼성중공업 주식 41만5천주와
삼성항공 20만주를 삼성생명과 비계열 기관투자가들에게 매각해 계열사 주
식처분이 16일부터 3일째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