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동막걸리(사장 하유천)가 국세청으로부터 한달동안 제조정지처분을
받았다가 20일 생산을 재개했다.

이동막걸리는 지난 한달간 공장소재지인 포천이동면에서도 자취를 감춰 막
걸리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동막걸리의 생산이 중단됐었던 것은 공급구역제한규정을 어긴것과 관련,
국세청조사에서 알콜도수미달로 제조정지조치가 내려졌기 때문. 이동막걸리
는 포천군이동면에서만 팔리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전역과 서울에서도 팔리는
것이 현실인데 이것이 문제가 됐다.
서울탁주와 각지방탁주제조장들이 주세법상의 공급구역제한규정을 들어 국
세청에 항의한 것이다. 탁주는 주류제조장이 있는 시(서울시 부산시포함).군
의 행정구역,약주는 주류제조장소재지의 도(서울시 부산시포함)로 공급구역
이 제한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