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유가 최근 휘발유값을 내리는 과정에서 리터당 5원정도의 부당한
유통이윤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이에따라 유통단계별 실지조사를 통해 부당한 유통마진이 확인되
는대로 재제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다.

20일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정유5사가 제출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
까지의 휘발유가격 조정내역을 검토한 결과 쌍용은 세전공장도 가격을 리터
당 12원을 인하,최종소비자가격에서 38.22원의 인하효과가 발생했으나 실제
쌍용계열 주유소에서의 인하폭은 리터당 33~34원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