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장기신용은행과 산업은행이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금융채의 발행금리를 0.15~0.2%포인트 인하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3년짜리 산금채의 발행금리를 연 12.25%
에서 12.10%로,5년물은 12.15%에서 11.95%로 낮춰 이번주부터 실시에 들어
갔다.
장기신용은행은 3년짜리 장은채를 연 12.25%에서 12.10%로,5년물은 12.15%
에서 11.85%로 내렸다.

이들 은행들이 3년이상의 장기물에 대해 이같이 발행금리를 인하한 것은
실세금리가 하향안정추세를 지속하면서 유통수익률이 낮아져 역마진이 우려
되고 있는데다 기관의 자금운용이 장기화되면서 3년물이나 5년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