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6회 퀸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
에서 단체.개인전을 휩쓸어 아시안게임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

선수단에 따르면 한국팀은 20일 인도네시아 부미서퐁 다마이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한희원(서문여고1) 송채은(경희대4)의 수훈에
힘입어 3라운드합계 4언더파 428타를 기록,호주를 3타차로 제치고 2년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첫날 선두에 나섰다가 2라운드에서 호주에 1타차로 역전당했던 한국팀은
마지막날 한희원이 1언더파 71타, 송채은이 이븐파 72타를 쳐 팀스코어
역대 최저타수로 우승컵을 안았다.

3명의 국가대표를 파견한 한국은 또 개인전에서도 대회 첫날부터 줄곧
선두를 지켜온 한희원이 3라운드합계 6언더파 210타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은 일본 호주등 아시아13개국 38명이 참가한 이번대회에서 유일하게
3일 내내 언더파를 치며 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대회는 아시아의 공식 선수권대회로 국별참가선수 3명중 성적의
좋은 2명의 점수를 합해 팀순위를 가렸는데, 이것은 오는10월의 히로시마
아시안게임과 동일한 경기방식이다.

>>>> 최종전적 <<<<

<>단체전 =1.한국(428타)(140.145.143) 2.호주(431타)(149.135.147)
3.뉴질랜드(440타)(148.146.146)

<>개인전 =1.한희원(210타)(68.71.71) 2.캐리 웹(호.214타)(73.67.74)
3.리네트 브루키(뉴질랜드.219타)(75.70.74) 4.송채은(220타)(74.74.72)
7.박세리(222타)(72.7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