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열차 탈선사고 원인이 차량 노후화로 추정되는 가운데 철도청 정비
창 보유 정비장비중 11.5%가 일제시대 제품으로 노후도가 심각한 것으로 밝
혀져 차량안전에 헛점을 드러냈다.

민주당 이윤수의원은 철도청이 보내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전,부산
등 3개 정비창이 보유한 정비용 장비 2천3백74기 중 48.8%인 1천1백59기가
이미 내용연수를 초과해 사용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2백72기(11.5%)는 일제시대 제작된 것이며 그중에는 78년전인 16년도
에 제작된 것도 있다.

이의원은 "차량은 물론 정비장비마져 노후도가 심해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
고 있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