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1일 내년 7월1일부터 시행되는 고용보험의 관리기구가
노동부직속으로 확정될 것에 대비,산재보험 업무를 산하 공단에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남재희 노동부장관은 이날 "고용보험의 관리.운영을 노동부가
직접 맡을 지 또는 별도의 관리기구를 만들지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한국개발원(KDI)과 한국노동연구원의
공동연구 결과 애매하기는 하나 정부가 했으면 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남장관은 이어 "노동부가 고용보험 업무를 직접 관장할 경우 업무
부담이 커 산재보험을 산하공단에 이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