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은 최근 계열동포 청춘남녀간의 민족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조총련은 청년들의 민족결혼을 성사시키는 문제가
계열동포들이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하고 절실한 문제라는 인식 아래 얼마전
"동포결혼상담 중앙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각 지방별로도 결혼상담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에따라 동포청년들간의 민족결혼을 장려하는 취지 아래 지난달 23,24일에
는 도쿄에서 "청춘의 상봉 ''94" 모임을 주선, 계열동포 청춘남녀들간의 상봉
의 마당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남자 25세,여자 23세 이상의 결혼 희망자를 대상으로 해 진행된 이 모임에
서는 2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