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소비자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힘없는
소비자''를 대신해 법적 소송을 도와주는 소비자소송지원 변호인단이 구성되
어 23일부터 운영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김인호)은 소비자들이 소송절차의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 때문에 스스로 권리를 포기하지 않도록 10명의 변호인으로 소비자소송
지원 변호인단을 구성,법적 소송시 소비자를 적극 도와주기로 했다.
이 변호인단에는 소비자문제에 뜻을 같이 하는 박용일.박충근.김주원.이상
천.유선호.이호조.이종걸.박상훈.박찬운.정영원씨 등 10명의 변호사가 참여
하고 있는데 소비자보호원의 위촉 임기는 3년. 변호인단은 소비자와 사업자
간 분쟁시 사업자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내린 조정결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법원의 민사소송을 통해 소비자들이 정당하게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
록 지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