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일 한.미측의 무력증강 등으로 한반도에 엄중한 사태가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전쟁발발시에는 "도발자들을 천백배로 징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양방송을 통해 한.미측의 *대북핵사찰 압
력 *북한의 남침에 대비한 전투력 강화 등을 거론,"사실상 지금 조선반도에
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전쟁전야의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고 주
장했다.

이어 "우리는 평화를 원하지만 그것을 구걸하지 않으며 전쟁을 바라지 않지
만 그것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한.미측이 "끝내 우리를 반대하는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른다면 우리는 수령-당-인민의 일심단결된 힘으로
산악같이 일어나 도발자들을 천백배로 징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