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속도로 늘어나던 고객예탁금 잔고의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증권감독원이 집계한 32개 국내증권사의 고객예탁금 잔고는 20일 현재 3조
3천3백17억원으로 1주전에 비해 1백96억원이 늘었다.

그러나 지난주 주후반에 들면서 3조3천억원 수준에서 증가세에 일단 제동
이 걸리는 모습이다.
20일 수준은 고객예탁금 잔고의 최근 저점이라고 할수 있는 4월26일의 2조
9천1백4억원과 비교하면 4천2백여억원(14,4%)이 늘었다.

증시의 고객예탁금은 주가가 정점에 있던 지난 2월초 한때 4조원대를 유지
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주가의 하락과 함께 예탁금도 감소하기 시작, 2월5일 4조1천8백14
억원을 기록했던 고객예탁금이 줄줄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