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승(제일합섬)과 유지혜(제일모직)가 ''94히로시마 아시안게임탁구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남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대표 상비1군인 셰이크핸드 공격수 이철승은 21일 기흥 국가대표훈련
원에서 끝난 2차선발전에서 라이벌 추교성(상무)과 박상준을 각각 3-0, 3-2
로 이기고 4승1패를 기록, 1차선발전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점수 14점으로 우승, 히로시마행을 확정지었다.
1차선발전을 3위로 통과한 박상준(제일합섬)은 이날 접전끝에 난적 추교성
을 3-2로 물리쳐 이철승과 나란히 4승1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승에 의해 2위
로 밀려났다.
여자부에서는 1차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던 실업초년생 유지혜(제일모직)가
2차전에서는 6승2패로 2위로 처졌지만 1.2차전 합계점수 17점으로 거뜬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