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은 21일 고객의 신용카드를 빼돌려 불법으로 사용해온 혐의로
최은영씨(23,서초구 반포동725)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현규씨(26,무직,서울 강남구 일원동)등 2명을 수배했다.

친구사이인 최씨등은 지난 14일 강남의 레스토랑에서 훔친 주민등록증을
변조, 신용카드 배달회사에 위장취업한뒤 17일 오후1시쯤 강남구 일원동
일대에 배달할 신용카드 92매를 가로채 은행에서 50만원을 빼내는등 모두
34회에 걸쳐 1천1백55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가로챈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