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3사업연도(93.4~94.3)중 생보업계에선 삼성 교보 대한등 3개 생보사
가, 손보업계에선 대한보증보험이 가장 좋은 경영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
됐다.

그러나 대전의 중앙생명과 동양 제일 해동 한국자보등 총5개 보험사가 경영
실적이 부진, 보험감독원으로부터 연간점포설치 한도에 제한을 받는등 불이
익을 받게됐다.

보험감독원은 23일 영업개시 1년미만인 한일생명과 외국사 국내지점을 뺀
30개 생보사와 14개 손보사에 대한 93사업연도 경영평가결과를 발표하고 각
보험사는 이번 정기주총시 주주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보험사 경영평가는 수입보험료 점포당 생산성 사업비율 준비금적립률 민원
발생건수등 전반적인 실적을 종합분석,각사별로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등 4
등급으로 매겨 향후 감독정책에 반영,보험사의 경영합리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우수이상의 등급을 받은 보험사는 보험감독원의 검사대상생략기관으로 선정
되고 무상증자 자회사설립등에 우대받는 혜택을 받게된다.

반면 결과치가 일정수준을 미달한 "미흡"회사는 연간 점포설치한도(생보 70
개, 손보 50개)가 50~1백% 삭감되는 불이익이 주어진다.

올해에는 중앙생명과 동양 제일 해동 한국자보등이 미흡등급의 종합평점을
받아 이같은 조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