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상용차수출에서도 기아자동차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상용차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현대자동차는 1t급 그레이스 포터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12월
부터 지난달까지 3월한달만을 제외하고 상용차수출 1위업체로 부상했다.
올들어 4월까지 현대자동차의 상용차수출은 총1만9백23대로 작년같은 기간
보다 무려 12배가 증가했다.
반면 기아자동차의 수출은 7천4백8대로 전년동기보다 오히려 10.9%가 감소
했다.
이에따라 현대자동차가 국내업계의 상용차 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동기의 6.1%에서 45.5%로 급격히 확대됐으며 기아자동차의 비중은 61.0%
에서 30.9%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