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증권사 입사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공채를 시작
한 각 증권사마다 지원자가 쇄도, 경쟁률이 수십대 1에 달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증권사인 대우증권은 지난달 11일부터 28일까지 인턴사원 원
서를 접수한 결과 90명 모집에 무려 3천1백87명이 지원, 35.4대 1의 경쟁률
을 기록했다.
30-40명을 뽑을 예정으로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한신증권
의 경우도 8백2명이 지원, 경쟁률이 최소한 20대 1은 넘게 됐다.

또 지난달말에 원서접수를 마감한 쌍용증권에는 채용예정인원인 60명의 20.
7 배인 1천2백43명이 지원했으며 중소형 증권사인 대유증권에도 지원자들이
크게 몰려 35명 모집에 4백90명이 지원, 경쟁률이 14대 1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