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조업경기가 되살아 나면서 사회적 분위기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어
선진국을 향한 희망에 부풀어 있을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OECD가입등 일련의
조치를 가시화하고 있는 현상은 매우 고무적인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과연 경제만 발전한다고해서 선진국진입이 가능할까.

현재 선진국인 이웃 일본과 비교하여도 1인당 GNP는 일본의 4분의1정도에
불과하니 소비규모는 오히려 우리나라가 앞서고 있는 실정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일본 상장회사 임원의 아파트규모가 평균 20평정도에 불과한데 우리나라의
실정은 어떠하며 승용차의 경우도 고급차만을 경쟁적으로 선호함에 따라
국민차는 아예 외면받고 있는 현실을 깊이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돈만 많다고 흥청망청 써대고 기본질서도 지키지 못하는 국가를 선진국
으로 분류할수 없음은 당연한 일이거니와 이러한 근검절약과 질서유지는
선진국민이 지켜야할 의무다.

김상배 < 서울 동작구 사당1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