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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경쟁력강화] (7.끝) 일본 (하)..모방구매로 수요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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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는 방대하고 수준높은 국내수요가 많은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촉진했다. 1억2천만명이나 되는 일본인이 좁은 땅에 바글바글
    모여 산다는 사실과 인종적및 문화적 동질성이 국내구매력을 좁은
    시장에 집중토록했다.

    일본의 소비자들에게는 지리적으로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밴드왜곤효과,
    즉 기업들이 북을 치고 장구치며 선전하면 모두 따라서 제품을 사는
    효과가 잘 작용했다.

    국민들은 모두 같은 시기에 같은 카메라나 가전제품등을 남을 따라서
    사고 또한 기업들도 그렇게 되도록 유도했다. 국민들이 남을 따라서 곧장
    사게되니 시장은 금방 포화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기업들은 다시 신제품을 개발하여 다시 북치고 장구쳐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따라서 사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되풀이 되는
    과정에 일본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은 쑥쑥 자라났던 것이다.

    일본에서는 생활공간이 좁기 때문에 조용하고 다기능의 콤팩트한 오디오
    제품이나 가전제품이 많이 개발되었다. 그리고 기업의 좁고 비싼 공간은
    콤팩트한 사무기기를 개발토록 했는데 이런 일본형제품은 결국 후일
    세계적인 유행상품이 되었다.

    일본인들은 주택공간이 좁으므로 집으로 자신을 과시하는 것은 애당초
    틀렸으므로 대신 가전제품이나 오디오제품으로 그렇게 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이들 제품의 모델을 자주 바꾸게 된다.

    기업들도 이사실을 잘 알고 계속 신모델을 개발하여 잘 이용했다. 그결과
    일본기업들은 대량소비제품의 생산과 마케팅에 있어서는 서구선진국들보다
    앞선다.

    일본기업들은 국내에서 복잡한 유통채널을 통하여 판매하므로 해외에
    가서도 이런 것은 매우 잘한다. 그러나 미국식 슈퍼마켓등 대량유통채널을
    통한 소비자포장제품 마케팅등은 잘 못한다.

    일본산업의 다각화를 보면 재봉틀회사가 타자기회사, 카메라회사가
    복사기회사, 복사기회사가 팩스기계회사, 텔레비전회사가 VTR회사,
    기계공구회사가 로봇회사식으로 다각화한다.

    서양의 기업들은 다른기업을 흡수합병하여 다각화하는 것이 보통이나
    일본기업은 일반적으로 이러한 방식의 업종다각화를 한다. 한 회사가
    다각화를 하면 경쟁회사들도 떼지어 다각화에 달려든다.

    예를 들면 팩스기계생산에 니콘 미놀타 캐논 코니카등 거의 모든 카메라
    회사와 엔이시 오키 후지쓰등 거의 모든 정보통신회사들이 달려 들었다.

    이들 모두는 각기 다른 분야의 신기술을 갖고 뛰어들기 때문에 경쟁을
    극히 치열하게 만든다. 대기업은 이미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수많은
    중소기업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상호간의 정보교환, 탁월한 서비스의
    제공,그리고 생산공정의 신속한 변화가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일본은 독일 스웨덴과 달리 상용라디오와 TV방송국을 갖고 있으며,
    TV광고시간에 있어서는 미국 다음 세계제2위이다. 일본에서는 세계수준의
    많은 조.석간신물들도 경제정보의 공급원이 된다.

    일본경제는 "똘똘 뭉쳐진 아주 단단한 덩어리경제"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나라 기업들이 잘 뚫고 들어가지도 못하고 두들겨도 잘 깨어지지도
    않는다.

    기업그룹 게이레쯔 시다우께 각종협회 그리고 문학적동질성 공동체적
    의식구조등 모두 일본경제가 단단한 덩어리경제가 되도록 한다.

    이에비하면 옛날 소련경제는 전혀 뭉쳐지지 않거나 반죽이 덜된, 그래서
    언제든지 깨어질수 있는 경제덩어리였다. 일본의 노와 사는 영국과 미국의
    경우와는 달리 기업에 헌신한다.

    미국기업의 소유주는 대부분 개인이나 일본회사의 소유주는 주로 관련
    회사들이다. 이들은 단기적인 주식거래나 주가변동에는 큰 관심이 없다.
    장기번영 지향적이다. 그리고 일본의 경영인들은 항시 자기회사의 각종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다.

    일본기업의 목표는 시장점유율확대인데, 이는 혁신과 변화를 촉진시킨다.
    기업의 구조는 수직적이며, 노조는 기업별노조이다. 이는 노사협조를
    촉진시킨다.

    치열한 국내경영은 일본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산업마다 보통
    10개이상의 경영업체들이 있다. 공작기계의 경우에는 심지어 1백개이상의
    경쟁자들이 있다. 국내경쟁자들은 수가 많기 때문에 목숨을 걸 정도의
    치열한 경쟁을 한다.

    정부간여를 보면 정부간여가 성공하지 못한 분야는 화학 플라스틱 항공
    우주 소프트웨어산업 등이다. 일본정부가 산업정책에 있어서 유럽국가들과
    다른것은 국내경쟁을 잘 촉진시키고 외국기업의 국내진출을 잘 막았다는
    점이다.

    일본정부는 공문서에 팩스사용을 조기에 허락하여 팩스산업의 발전을
    촉진했고, 로보트산업의 인센티브와 리스를 조기에 허용해서 세계제일의
    로보트보유국이 되도록 했다.

    정부는 카메라 재봉틀의 표준화를 통하여 이들 산업의 발전을 촉진
    했으며 모든 공립학교에 피아노교육을 권장하므로서 피아노산업의 발전을
    촉진시켰다.

    일본정부의 최근에 독특한 역할은 "신호의 기능"이다. 일본통산성은
    수많은 보고서, 산학협동연구, 정부의 체계적인 홍보 그리고 첨단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등으로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끊임없이 촉진한다.

    일본정부는 그러나 보건의료의 중앙통제로 그 혁신을 억제했고 교육의
    통제로 산업수용의 부응하는 인재를 잘 육성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도소매업의 통제때문에 유통산업들도 비능률적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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