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25개 자동차 견인업체가 4년째 묶여있는 주차위반 차량견인료의
현실화를 요구하며 자신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 경우 파업도 불사하겠다
고 밝혀 주목을 끌고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동차견인운송사업조합은 시가 차량견인 기본요금을
지난 4년동안 1만8천원으로 규제하고 있어 사업타당성을 맞출수가 없다며 견
인료를 현실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시가 적용하는 현행 요율로 견인차량을 운행할 경우 손해를 보
기때문에 관련 업체가 도산위기에 몰리는등 더이상 사업을 유지하기 힘든 실
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은 26일 서울 종로구 무교동 조합사무실에서 총회를 갖고 서
울시가 견인요금의 인상을 결정하지 않는 경우 파업돌입 일자를 결정키로 했
다. <방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