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연간 보험료 부담액이 매년 크게 늘어 작년에는 70만
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보험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전체 국민경제에서 보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낮아졌다.
26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회계년도(93.4~94.3)에 국민들이
낸 보험료는 30조8천48억원으로 한사람당 보험료는 생명보험료 54
만5천9백70원, 손해보험료 15만3천2백50원 등 69만9천2백20원이었
다.
이는 전년도보다 4만8천2백78원(7.42%)가 증가한 것으로 15년전
지난 ''78년 1만2천77원의 58배, 10년전인 지난 83년의 9배에 달하
는 것이다.
국민총생산 대비 보험료는 92년 12.36%에서 11.67%로 0.69% 포인
트가 낮아졌고 국민소득대비 수입보험료도 15.75%에서 14.91%로
0.84% 포인트가 낮아져 국민경제에서 보험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