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협회 서울시지부장 박순태씨(47) 부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박씨의 아들 한상씨(24)로부터 범행일체
를 자백받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추궁중이다.

경찰은 또 아들 박씨가 범행에 사용한 등산용 칼을 집근처에서
발견,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 박씨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인 결과 범행을
저질렀다는 자백을 받아냈다"며 "미국 유학중에 도박으로 거액의
돈을 잃은 뒤 아버지 박씨로부터 심한 질책을 받은것이 범행동기
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