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22개 택시노조로 구성된 서울지역택시노동조합(위원장 강승규)는
26일 지난 3월부터 벌여온 사용자측과 임금인상 등 단체협상이 결렬됨에 따
라 내달 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25일 실시한 총파업 찬반투표 개표결과 재적조합원 3천59명중 77%
인 2천28명이 총파업에 찬성,오는 6월 1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이에 앞서 하루 사납금 5만8천5백원,68만원 월급제를 요구하며 벌여
오던 사용자측과의 단체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11일 쟁의발생을 신고한 바 있
다. 서울지역택시노동조합은 지난해 11월 2백59개 단위노조가 가입돼 있는
전국택시노련 서울지부로부터 분리해 독자적으로 결성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