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목포권 개발에 목포시와 전남도는 물론 인근 지자체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지역상공인들은 서울의 대기업들과 경제단체들을 상대로 투자
유치 홍보를 하는등 지역민 모두가 함께 광역목포권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5일 서울의 대한상의에서 "광역목포권 투자자유지역지정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 정영식목포시장은 "이번 설명회의 가장 큰 목적은
목포의 개발잠재력을 기업들과 중앙정부에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시장은 목포권개발의 기본방향은 해운.항공.정보 통합형 국제물류기지
를 갖추는데 초점이 모아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역목포권이 개발되면 광주권 광양만권 군산권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게되고 수도권과 부산권에 대응되는 서남개발벨트가 형성돼
국토균형개발의 기틀이 다져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위해 우선 선행돼야할 부분이 목포시와 무안군 대불공단등 영산강
3단계사업지구, 목포신외항및 망운국제공항의 배후지역,그리고 해남화원
관광단지일원등 광역목포권에 대한 정부의 "투자자유지역지정"과
"민간자본 유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재정능력이 빈약한 정부대신 기술집약형 첨단산업과 자본집약형
서비스산업에 대한 국내외 기업의 투자를 유인하기 위해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종에 대한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자유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외국인 직접투자와 해외차관 허용,해외기채의 자유화등
해외자본유입이 자유스러워져야하며 광역목포권에 투자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개발부담금 면제, 등록 취득 법인세 완화, 토지초과이득세
종합토지세 감면 등의 세제감면과 함께 각종 기반시설의 개발허용과
외환관리 등의 규제완화 혜택이 주어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단일기업이나 기업컨소시엄 형태의 민간주도 개발방식으로
광역목포권의 개발이 이루어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시장은 정부는 원칙적으로 불특정 다수를 위한 공공시설만을 공급하는
반면 각종 수익사업, 즉 국제물류센터로서 핵심이 되는 압해 망운등의 각
사업지구내 각종 교통시설 배후공단 주거단지개발은 민간기업에 맡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두 해운항공 화물터미널 등은 민간에 이용권을 부여하되 소유권은
정부에 귀속되는 기부채납개발방식을 채택하고 공단분양 택지 업무단지
개발등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에 복합단지 개발권을 부여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국내외 민간투자가 촉진되기 위해서는 취약한 지역SO 확충사업의
조기집행등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가장 필요합니다" 정시장은
"대기업투자유치를 위해 스스로 세일즈맨으로 변신할 각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