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6일 "공기업 민영화는 당초 계획대로
일반공개경쟁입찰 방식을 고수하되 문제가 예상되는 일부공기업에 대해서는
특별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비유찰과 관련,"대기업들이 공기업인
수를 위해 서로 경쟁하거나 싸우는 것은 있을수 있는일"이라며 계획대로
2차,3차 입찰을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영화대상 공기업중 문제가 예상되는 공기업도 있다"고 지적,
이들 공기업에 대해선 특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특별대책이
필요한 공기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한국중공업 가스공사 국민
은행등 덩치가 큰 공기업에 대해선 별도의 매각방식을 적용할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